나폴레옹의 “추진력과 패기”를 높이 사 나폴레옹 전집을 자주 읽는다는 이민재 대표이사(마포구상공회장). 이 대표는 탁월한 추진력과 패기를 가진 우먼파워답게 (주)엠슨 대표이사로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또한 마포구 상공회 회장으로 1,500여 개의 회원사들을 대표하고 있다.
평소 가훈을 “뜻은 강하게, 마음은 거울같이(志鐵心境)로 삼고 가정주부로서 열심히 살아오다, 1987년 남편의 회 사 실직으로 사회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당면한 두 아들(고등학생, 대학생)의 장래문제 등 심각한 현실 타개책으 로 자본금 5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어찌 보면 조금은 무모한 행동으로 사업의 ‘사’자도 제대로 알지 못한 상 황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탁월한 사업수완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오늘의 (주)엠슨을 우뚝 세웠 다.
당시만해도 사회상황이 여성경제인들의 무대를 원활하게 하는 시대는 아니었다. 따라서 여성들이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남성중심의 시장판도에서 설 자리가 그만큼 어렵고 힘들었다.
(주)엠슨의 사훈인 “사랑, 근면, 성실, 책임”을 인내로 실천한 결과물이다.
현재는 여성 경제인들이 40%대에 육박하고 있고, 여성들의 마케팅능력이 여성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예지력 등 섬세한 감각으로 무장해 남성들을 앞지르고 있다. 세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주)엠슨의 사업은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데, 수입도 미국, 호주, 캐니다, 중국 등 다변화를 하고 있어 어 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굳건히 성장해가고 있다.
이민재 회장은 “우리 회사는 특수종이, 동물사료 등을 판매하는 무역업인데,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고, 수입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서 수입하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 등인데, 내수도 상당부문 차지합니다. 수입의 어려 움은 나누기 위해 수입다변화를 해와 현재 큰 무리 없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두바이에도 마포구의 시장개척단으 로 참가해 시장을 개척 중인데, 벽지 쪽에 관심을 두고 현재 에이전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중동 쪽 진출의 꿈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녀는 또 “어려울 때일수록 이를 이겨내기 위한 회사와 직원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고, “어려울 때 일수록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한 가족같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 나가야 하고, 그래야 회사도 살고 직원들 의 실직도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랑·근면·성실·책임이 성공의 열쇠로
무역업, 여성 특유의 예지력이 마케팅능력 키워
1500여 회원사들 소프트웨어쪽에 관심 커
다액외화획득공로패, 산업포장상 등 다수 받아
마포구상공회에는 현재 1,500여개의 회원사가 있고, 임원진도 1백여명에 이른다.
이러한 대가족의 수장으로써 회원사들이 미국발 경제위기로 나라경제 전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회원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러모로 고심하고 노력한다는 이민재 회장은 “마포구상공회와 마포구청과의 차이 가 있습니다. 그것은 상공회가 관하고 연관성을 찾았으나 연결이 안 되고 있는 부분으로 상공회는 소프트웨어쪽 에 관심을 두고, 구에서는 지역경제발전에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하드웨어쪽으로 유도를 하고 있어서 차이점을 보 이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아직은 미확정적이어서 안타까운데, 앞으로 구와 좋은 쪽으로 발전해가도록 서로 커뮤 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회장은 “마포구에서 상공회에 2008년도 1,800만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6,500만원을 신청해놓고 있습니 다. 마포구에서 사무실 제공, 지역교육에 필요한 재료비, 상담교육비 등 경제적 도움을 주어왔습니다. 물론, 지원 으로는 유용하게 회원사들을 위해 쓰고 있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사들이 구에 바라는 것은 회원사들의 생산품 판로 문제인데, 소프트웨어쪽(납품)이며, 그리고 건설분야도 소상공인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주는 것인데 그들은 건설수주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소상공인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 도록 도와주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해서 어려운 처지의 회원사들을 걱정하며 대변했다.
이민재 회장은 “상공회가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발히 활성화돼야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 는데, 그것은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상품들을 상공회가 판매나 납품에 도움을 못주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구에 서 공동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생산에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상공회가 앞장 서서 한다면 할 일이 많은데, 구에서는 브랜드로 내놓을 물건이 없다고만 하지만 찾으면 분명 있습니다. 물론 구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역경 제의 발판인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기업마인드를 도입해서 마포구상공회와 같이 찾아서 발전시켜나간다면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며 마포구에서 상공인들의 사업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바랐다.
이민재 회장은 현재 마포구상공회장을 연임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회원 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제대로 할 수 없어 안 타깝고, 회장으로써 회원사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장철호 차기회장에 대해 “장철호 차기회장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그에 대한 바람이 많습니다. 전례없이 차기회장을 일찍 뽑았 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여자 회장이다 보니까 여러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런 맹점들을 차기회장이 모 두 해소해 마포구상공회를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 믿고 있으며, 또한 회원들도 그렇게 믿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장철호 차기회장은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을 갖춘 인물로 지금보다 훨씬 발전시킬 것이라 봅니다”라고 말했다. 또 “남은 임기동안에 마포구상공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있는 회원사들 과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연대하고, 새로운 회원사를 영입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CEO아카데미 5기 모 집을 현재 하고 있는데, 교육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서 참여하는 CEO들이 상공회아카데미과정 참여에 보람을 가 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임원 회원사를 늘리는데도 주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대망의 기축년 마포구상공 회 비전과 의욕을 보였으며, 끝으로 “마포구민과 마포구상공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새해인 사를 잊지 않았다.
평소 좌우명은 “진실해야 산다”로 삼고, 철녀처럼 강행군하며 달려온 이민재 회장. 그녀는 말한다. 오늘의 ‘이민 재’가 우뚝 서 있게 한 뒤에는 사랑하는 가족-남편(이병두씨)과 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4명의 손자들의 한없는 사랑의 힘이 커다란 버팀목이 되었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이민재 회장은 1987년 광림무역상사 창립 후 2004년 (주)엠슨으로 상호변경, 통상산업부정책자문위원, 서울시여 성정책위원회 위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회이사, 한국관세청시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 장, 동서울시지회장, 밝은사회전국여성클럽연합회장, 서울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서울대학교 GCP과정 수료, 마포구상공회 회장 등 수많은 활동을 정력적으로 해오고 있다.
상훈은 율곡대제전 84회 서예부문 입상, 다액외화획득 공로패, 밝은사회국제클럽국제본부루비상, KOTRA 공로 패, 용산구청장 감사패, 성실납세의무 표창장, 산업포장상, 장애인실천상 등 다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