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관세청, 개청 이후 32년만에 첫 여성사무관 승진 및 핵심업무 배치


관세청은 개청이래 32년만에 처음으로 최근 단행인사에서 일반 승진한 여성사무관1호 이명례씨(57)를 구로세관
통관지원과장으로 전격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일반승진한 여성사무관을 일선 세관 핵심과장으로 발탁 인사한 것으로 개청이래 처음이다. 관세
청의 경우 현재 5급이상 여성공무원은 정원 285명중 1.4%불과한 4명 뿐이며 6급이하는 정원 3192명중 12%인 385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승진발탁한 이씨를 제외한 여성사무관 3명은 고시출신으로 이씨는 기존 일반 여직원
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서울여상을 졸업한 이씨는 1970년 서울세관 조사국 근무를 시작으로 김포세관, 구로세관, 인천세관을 거쳐 서울세
관 심사과에서 6년동안 징수업무를 담당하는 등 징수업무 1인자로 꼽히고 있다.


이씨는 지난 96년 모범공무원 표창과 함께 98년 징수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여차례의 각종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모범공무원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이번 이씨의 여성사무관 전격 발탁과 함께 5급이상 공무원을 오는 2006년까지 정원의 10%대로 끌어올리
는 등 우대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6급이하 공무원도 승진.전보인사시 우대하는 등 앞으로 여성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키로 했다.


연제민기자 jmyeon@newsis.com 200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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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일반승진 여성사무관 1호 탄생

[중앙일보등] 2002년 09월 15일 (일) 18:40


관세청 개청 이래 일반승진을 통한 첫 여성사무관이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세관 납세심사과 징수계장인 이명례씨(54).


이씨는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지난 70년 8월 서울세관 조사국에서 근무를 시작해 김포세관에서 13년간 여행자 휴
대품 검사업무를 한 뒤 구로세관과 인천세관을 거쳐 서울세관 심사과에서 징수업무만 6년을 해와 징수업무의 1인
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4200여명의 직원중 20%가 여성인데도 개청 32년이래 지금까지 일반승진 여성사무관이 없었다?
며 ?이번에 6급 여직원을 사무관으로 발탁 승진시킴으로써 여성직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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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李明禮씨, 관세청 여성사무관 1호 (2002.09.15)



관세청에서 지난 1970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6급(주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일반승진 여성사무관 1호가 탄
생했다.


주인공은 서울세관 납세심사과 징수계장인 이명례(李明禮·56)씨. 이 사무관은 이번 관세청 사무관 승진자 35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세청에서 일하는 여성 사무관은 2명 있지만, 비(非)고시 출신으로 승진을
통해 사무관에 오른 여성 직원은 이씨가 처음이다.


이씨는 서울여상을 나와 지난 70년 공무원 특채시험에 합격,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뒤 관세청 개청과 동
시에 서울세관 조사국에 들어왔다. 이 사무관은 “매년 1명씩이라도 여성 사무관을 발탁한다면 4200여 관세공무원
의 20%를 차지하는 여직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기자 helloji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