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30년 긴장감이 맴도는 제과제빵업체 면접장에 유독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친구들의 손을 꽉 잡고 따뜻한 눈빛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성은 학교 황윤의 교감 선생님입니다.
황윤의 교감 선생님은 지난 30여 년의 교직 생활 동안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설치를 주도했습니다.
그렇게 지난 2000년부터 선생님께서 일반 사업체 취업시킨 장애 학생 수만 해도 150명이 넘습니다.
“제가 교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이 졸업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애인도 분명히 일을 하고 살아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황윤의 선생님께서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선생님도 사실은 지체장애 5급 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한 선생님은 낮은 임금과 차별 대우를 받으면서 장애학생들을 정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수교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당당히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교편을 잡게 되었습니다.
일반 학교에서 특수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오가며 장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한 황윤의 선생님….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고 지금껏 학생들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선생님은 오늘도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그들이 당당하게 사회인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변화 사실 황윤의 선생님께서 처음 교편을 잡으셨을 때만 해도,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으며, 아이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그들을 바라보는 편견이 만든 한계에 부딪히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황윤의 선생님은 어려운 곳만 찾아다녔습니다.
남들이 가려고 하지 않는 어려운 곳에서 장애 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황윤의 선생님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간이 흘러 지역사회에서도, 국가에서도 장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과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 일자리 사업’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습도 하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원금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어디 내놔도 부족하지 않은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장애 학생들의 ‘자립’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기틀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처럼 황윤의 선생님의 그동안의 헌신과 노력으로 장애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격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이 열렸던 날, 그 자리에는 헌신적인 교직 생활로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은 황윤의 교감 선생님께서도 함께하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는 참석자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황윤의 선생님께는 장애학생들에게 훌륭한 스승이 되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셨습니다. 황윤의 교감 선생님은 장애 학생들에 대한 정부와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남은 교직 생활을 바쳐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에 매진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황윤의 교감 선생님의 열정이 식지 않는 한 사회진출의 꿈을 이루는 장애 학생들의 성공기는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