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수) 오후3시~6시

서울여상 5층 강당

제3차 서울여상 입시 설명회 개최



조카가 중3이거든요.
여동생과 조카를 데리고........당당히 모교를 찾아갔죠.
교무실과 교목실 들러, 5층 강당까지.

철저히 기획하고 준비한 홍보!
홍보책자의 완벽함. 프리젠테이션의 철저함. 교사들의 열정. 도우미 학생들의 예의바름.
다시 한 번 자랑스런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만땅 채워왔습니다.

조카는 서울여상을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너무나 혼신을 다하기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저녁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었는데.....일이 있어서
동행했던 여동생,조카와 6시 20분경 미리 나왔습니다.

학교 홍보는....
선생님들의 가장 큰 부담이고, 사명이고, 현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사건(?)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원서가 넘치고, 좋은 학생들이 불합격해 나가던 옛시절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학급수도 10개. 학생수도 한 학년에 250명. 시설도 대한민국 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특성화고등학교(금융정보,국제통상)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에 홍보를 발로 뛰어 나가야 하고,
학생들을 초청하여 입시설명회를 해야 하는 현실 앞에
교사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그러나.......너무나 감동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졸업생들은
그런 현직교사들을 위해......마음을 써드려야 할 것입니다.
졸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졸업생들은 자주 찾아가고 전화도 드리고...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