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김자현동문의 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까르의 탄식

펴낸곳 도서출판 시와문화

출간일 2016. 04. 25.

김자현 작가가 동문 여러분께 아래와 같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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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동문 여러분!

그간 녹록치 않은 길을 달려 오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43회를 졸업한 김자현입니다.
혈연과 지연 학맥도 인맥도 없이 작가로써 살아남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할 수 있는 것이 글 쓰는 일이라서 혹은 홀로서기가 가능할까 
자아가 싹 트는 시절부터 생래적으로 몰아치는 존재의 허무를 혹은 비켜 딛을 수 있을까 했으나
아직도 저의 수레는 비어 덜컹거리며 잠자고 있는 이 시대의 비탈을 걷고 있을 때
저와 같은 동기 오윤경님의 전언으로 49회 공성원동문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제 곁에도 서울여상 동문이라는 크나큰 학맥이 있노라고.
이제 따사로운 햇살비치는 신록으로 나와 동기 동문 여러분과 외롭지 않은 노년을 혹은 의미 있는 시간들을 선후배
후학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가슴 두근거리며 꿈 꾸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에서 43회 김자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