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포교육문화센터 사무실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마포지역 언론사에서 거의 다 오셨습니다.

(마포저널, 마포신문, 마포일보, 마포타임즈, 서부신문, 마포C&M)



저는, 출마선언문에서 마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3대중심으로 교육중심, 문화중심, 사람중심을 제안했습니다.

마포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

마포를 먹여 살릴 문화

따뜻한 정과 배려가 넘치는 공동체 마포의 비전을 말했고

참석하신 모든 언론사들이 ‘필승’의 덕담을 건네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들과 좌담을 하던 도중에 창밖으로 하얀눈이 쏟아지더군요.

필승의 신호인가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은희 마포구청장 출마선언문 전문]



마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3대 중심: 교육중심, 문화중심, 사람중심

○ 교육, 더 이상 자녀교육 때문에 이사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문화,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지갑을 여는 문화1번지를 만들겠습니다.

○ 사람, 따뜻한 정과 배려가 넘치는 공동체 마포를 지향합니다.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민주당원 여러분!

저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마포구청장으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이은희가 받은 사랑, 이제 여러분께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저는 서울 변두리와 달동네를 전전하며 과일행상을 하시던 아버지,

5남매를 키우기 위해 온종일 삯바느질로 손이 퉁퉁 부운 어머니와 살았습니다.

두 분 모두 열심히 일했지만 가난의 장벽은 높았습니다.

집안형편 때문에 서울여상에 들어갔을 때는,

어린 날의 꿈이 가난에 굴복할까 봐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은희는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살면서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큰 울타리가 되어주신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박봉을 쪼개 책값을 보태주며 연세대학교 진학을 도와준 서울여상 동기들.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여 IMF극복을 위해 한 몸이 되어 움직이던 당원 동지들.

마포 공덕동에서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기를 때, 허름한 골목길 어귀에서

좋은 일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함께 나누던 이웃사람들.



이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저 이은희, 청와대에서 일하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제가 살고 있는 이곳 마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 살맛나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저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제2부속실장으로 일하면서

주민자치의 핵심인 교육, 문화, 복지, 여성, 아동청소년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제2부속실장으로 재직 당시, 기억에 남는 성과물이 많이 있습니다.



▶등굣길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스쿨존’ 전국 확대

▶전국의 지자체가 앞다투어 진행한 ‘작은 도서관’ 운동

▶건국 이래 최대의 국제회의였던 ‘부산 APEC 정상회의’의 실무지원

▶세계 최대 도서전인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지원



이처럼 청와대에서 주민자치의 핵심정책을 다루었고,

수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일 잘하는 청와대 여성비서관’ 이은희가 청와대 국정경험을 살려

마포발전을 위한 굵은 땀방울로 보답하겠습니다.



□ 이은희 마포 중심 전략, 이렇게 다릅니다.



○ 교육중심: 마포 미래,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아이가 중학교만 입학해도 ‘보낼 학교가 마땅치 않다’며 이사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만도 합니다. 서
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0년 고교선택제 신입생지원 경향에 따르면, 중학생들이 지원을 희망한 상위 10개 학교
중 마포관내 고등학교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숭문고의 2010년 지원율도 사실상 미달입
니
다.



그렇다고 아이 교육 때문에 마포를 떠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높은 학업성취도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강력한 지원책과 특성화 전략으로 교육중심 마포의 새 틀을 짜겠습니다.



▶ ‘입시에 강한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을 구청시설에 상주시켜 일상적인 상담을 통해 수험생들의 진로를 지도하고, 특히 대학입시의 새로
운 흐름인 입학사정관제 대비를 위해 이은희가 앞장서서 준비하겠습니다.




▶탁아보육시설에 대한 마포구의 지원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마포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30~40대의 청장년 세대 유입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미취학아동과 영유아 보육 지원
을 확대하여 젊은 부부가 아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마포에 사는 엄마 마음, 일하면서 아이 둘 키운 이은희가 제일 잘 압니다.



○문화중심: 마포경제, 이제 문화경쟁력으로 승부할 때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해방조국의 상으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바
로 문화가 있는 곳에 인간이 있고, 그 자긍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포는 한강의 생태와 상암 DMC의 첨단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홍대 앞의 젊은 에너지와 지식정보사회의
원천인 서교동 출판단지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그러나 이 뛰어난 문화적 자원을 지역경제의 핵심경쟁력으로 키우
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과 외국인의 지갑을 여는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상암에서 공덕까지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문화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관광객의 발길이 마포에 머물도록 하겠습니다.

▶마포를 ‘제2한류’의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곳 마포에 ‘커피프린스 1호점’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곳 마포에 신세대 아티스트 ‘빅뱅’과 ‘장기하’의 노래가
흘
러나옵니다. 이곳 마포에 지식콘텐츠 산업의 집약체 상암DMC가 들어섭니다. 제2한류의 붐을 조성할 기반은 충
분
합니다.

▶호화 신청사 설립에 낭비한 854억원, 이은희가 다시 벌어오겠습니다.

3천억도 안되는 마포구 예산인데, 신청사 건축비용에만 850억 이상을 낭비했습니다.

낡은 전시행정 마인드로는 더 이상 마포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핵심기지 마포를 이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마포를 먹여 살리는 힘, 이제 문화입니다!



○ 사람중심: 마포의 자랑, 바로 당신입니다

마포의 미래를 여는 교육도, 마포의 경제를 살릴 문화도 모두 마포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뜻한 정과 배려
가 넘치는 공동체 마포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행복 찾는 주민자치의 시작, 마포 사는 즐거움의 시작, 이
은희가 함께 하겠습니다. 마포의 자랑, 바로 당신입니다.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지난 해 우리 국민은 두 분의 대통령을 떠나보냈습니다.

평생을 반칙과 특권에 맞서 싸우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서민 대통령 노무현.

당신의 전 생애에 걸쳐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했던 민주․통일 대통령 김대중.



저, 이은희는 두 분이 남긴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의 큰 뜻을 이어받아

마포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바치겠습니다.

마포의 새 꿈을 이루는 선택, 이은희와 함께 해주십시오.

이은희 선택은 국민무시 일방독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마포를 변화시키겠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27일

이 은 희

(마포교육문화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