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렇게도 원없이 쏟아붓던 빗줄기!! 오늘 우리 서일농원 방문을 위해 어제 모두, 한꺼번에 다 쏟아졌나봅니다. 비도 오지 않고, 햇볕없는 흐린 날이어서 덥지 않고 얼굴 타지 않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방배동 손석화부틱 빌딩 앞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한 대국고속관광, 그 안에는 4회 김정숙선배님(91세)을 비롯해서 12회 세분과 함께..... 막내인 46회 우리까지 40여명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전10시쯤 손석화부틱에 도착한 저는 회장님,재무님과 함께 손석화언니의 안내로 사무실과 디자인실, 작업실을 견학할 수 있었고, 일찍 도착한 사람들을 위한 다과를 즐기며 좋은 선배를 둔 기쁨도 누렸답니다. 부회장님이 준비하신 맛있는 하우스귤과 오뜨를 받아들고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고속도로를 달렸지요.
일죽에 위치한 서일농원은 이번에 총무로 선출된 42회 박민자선배님이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서일여행사의 자매농장입니다.
점심은 42회 박민자선배님이 쐈고, 맛있는 된장찌개와 청국장, 그리고 두부와 각종 밑반찬들이 맛갈스럽고 고급스러웠으며, 특별히 주신 매실주 맛도 별미였답니다.
농장 주위에 연꽃이 핀 연못이 있으며, 주위에 나무의자가 놓인 정자들이 있어 휴식하기에 좋았으며, 오랫만에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오후3시경, 그 곳을 출발하여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제1총무로 일하시는 40회 김태묘선배님의 사회로 자기소개와 노래자랑을 하면서 즐거운 여흥도 곁들여 떠났던 곳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개교80주년을 향한 행보의 첫걸음이었으며, 특별이사님들의 기부금이 상당액 모아지는 성과도 있었 습니다.
특히, 12회 선배님 한 분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여년 사셨는데 지난 5월말, 마지막으로 한국에 다녀갈 것 같다면서.........마침 이 때 총동창회 모임이 있다기에 이곳까지 함께 오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참고로 이분의 연세는 82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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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농원>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가는길(서울기준)
①자가운전: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나와 좌회전 일죽휴게소 지나 318번도로 우회전 음성·생극 이정표방향 우회 전, 500m.
②대중교통:동서울터미널에서 매시간40분 일죽행 버스. 일죽에서 택시로 2500원 거리.
▲ 연락처:(0334)673-3171 인터넷 www.seoilfarm.co.kr
▲ 점심식사 5,000원~7,000원. 미리 전화를 해두면 제시간에 먹을 수 있다. 서씨는 『다른건 맛없고, 된장찌개는 진짜 맛있다』고 하지만 10여가지 토종 찬들은 맛이 기가 막히다.
▲ 살 수 있는 것들: 된장(1㎏ 19,000원∼6㎏ 80,000원), 고추장(대추고추장 500g 22000원∼호박고추장 1㎏ 37,000 원), 간장(900㎖ 15,000원), 각종 장아찌, 매실식초(500㎖ 15,000원·콜레스테롤 저하에 좋다 한다), 김장 김치, 냄새없는 청국장 등. 현지 구입이나 전화주문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