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7일 녹양회 제 2차 정기 이사회가 서울여상 석포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 7대 손석화 회장의 이임식과 제8대 김옥환 회장의 취임식을 겸하여 모인 이사회에서 동창회 동문뿐 아니라 모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재직교사들이 함께 참석하여서 그동안 수고한 손 회장님께는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신임 김옥환 회장님께는 앞으로 동창회를 위해 소신껏 일하실 수 있도록 격려하며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녹양회에서는 수고한 손 회장님께는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모교 허 윤 교장선생님께서는 축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고, 학교에서 준비해주신 난 화분을 전달해 주셨다. 55기 후배들을 두 분께 아름다운 꽃다발을 전해주었으며, 42기 김임순 부회장님은 이.취임하는 두 분 회장님께 직접 쓴 축시를 낭송해 주셨다.

제 8기를 힘차게 이끌어갈 김옥환 신임 회장님은 2017년을 위해 수고할 새 임원진들과 기대표 및 이사분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하였으며, 앞으로 동창회모임을 즐겁고 기쁘게 서로 협력하여 이끌어갈 수 있기를 부탁하였다.

손석화 회장 이임사 (33기 제7대 회장)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만사 제치고 이사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제가 서울여상 총동문회 회장의 임기를 시작했던 것이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저를 보좌해서 받쳐주고, 협력해준 우리 임원님들 그리고 이사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머리 맞대고 함께 꿈을 꾸고 함께 나누었던 봉사의 시간들이 얼마나 보람되고 값진 것이었는가 하는 것은 아마도 시간이 흐른 먼 훗날, 우리들의 가슴 속에 훈훈하고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제 제8대 회장이 되는 40기의 김옥환 후배님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됨을 매우 기쁘고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여러분을 포함한 녹양회 선후배님들 모두가 우리의 신임 회장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우정과 사랑, 고맙습니다.

2017년 6월 27일

33기 손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