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을 지난터라
이른 아침부터 나온 동문회원들은 오랜만에 만나
차를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느라 도란거렸습니다.

김임순 부회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11일 전학년 야외 채플시간에 동문회에서 유엔젤보이스를
초청해서 학생들에게 문화채플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목사님과 학교측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39기 김은숙 부회장님의 안내로
39기 동문 다섯 명이 이사로 등재해주시고 전원 참석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에 40기 신언혁 동문께서
'행복한 관계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고
특히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남편과 아내,  또 자녀들이 함께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서로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껄끄러움도 있고
또 배려해주지 못해서 배려받지 못해서 불편한 관계가 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며 지지해가면서

살아가야 할지를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마치 수업이 마친 후처럼
동문들은 일제히  도시락을 열었습니다.
김옥환 총동창회장님의 배려로 맛있는 도시락을
세미나실에서 함께 나누며 담소하는 동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고
마음 속에는 사랑의 꽃이 활짝 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 동문회 행사는
9월 28일 개교기념 3개교 종합체육대회가

9시 개막식으로 시작되고요,
10월 17일 오후 1시에 예비동문회원인 고3학생들의  총동창회 녹양회의 입회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 날은 동문들이 예비 동문회원들의 입회를 축하하며
작은 기념품과 장미꽃을 선물하고,

한 사람씩 안아주며 따스하게 후배들을 맞아들일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동문회원들의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