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사는 71년도 졸업(41회) 장희숙 동문입니다.
1977년에 미국 이민온후 어느덧 31년이 흘렀는데
고국에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런지
항상 가슴에는 멀리 두고온 보고픈 얼굴들을 그리는
그리움이 울렁입니다.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 모교 동창회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전에 두근 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회원에 가입해
이렇게 그리운 친구들을 찾아봅니다.
그러나 막상 졸업한지 37년만에 친했던 동기들을 떠올려보니
당장 만나 보고싶은 얼굴들은 너무 많은데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런대로 우선 생각나는대로 보고싶은 친구들의 이름을 적어보면...
진숙자, 박금선, 곽병순, 유옥분...
남계숙, 박지순, 이달천,주경복, 김연중...
오중연, 김숙자, 박인자, 한성기, 장명순...
이옥란, 김인영, 이은윤, 유성희, 조기춘...
이인자, 안명숙, 정순자, 오명옥, 성찬순....
김영복, 김선옥, 윤여희, 등등
더 있는데... 파릇파릇한 예쁜 얼굴들은 떠오르는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친구들이 많네요.
미처 이름이 생각 안나 빠진 분들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니
이해 아니 용서해 주시고 이메일 한자 보내주면
다시는 안 잊어버리고 무덤에 갈때까지 기억할께요.ㅎㅎ
저는 모교졸업후 72년에 고려대 농학과에 진학했고
76년에 졸업한후 잠시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이듬해(77년)에 미국 버지니아로 이민을 왔습니다.
이후 몇년간 자영업과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해
메릴랜드대학과 존스 홉킨스대학 대학원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한 후
해군성에서 System Analyst 로 오래 근무했으며
현재는 국무부에서 IT Program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 동기들도 모두 50대 후반을 넘어서
아이들 다 시집장가보내고 호롯해질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사는데 바빠 연락못했고,
더구나 저는 태평양 건너 사느라 더욱 소원했지만..
이제라도 서로 연락하며 살면 좋겠네요...
그리운 친구들 내가 쓴 메모 보면 장희숙을 아는 동기들은
이메일이나 전화 주세요!!!
6월이면 저도 할머니가 됩니다.
장희숙(미국명: 데보라(Debo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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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 deborah.koh7@gmail.com
* 전 화 : h 703-272-3690 cp 703-887-6697 (미국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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