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네의 '문패'인가봅니다. 빌라 싼 미껠레 디 악셀 뮌테... 독일사람이 살고있는 집. 주소를 알려주는 예쁜 표지판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날씨는 궂고...추운 여행이었습니다만.... 귀국을 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카프리섬 '아나카프리'에 오르니...나무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옆 사람의소리를 묻혀버릴 정도로 바람이 많이부는 날씨였어요...
아름다운 도시 쏘렌토에서 부터 날씨는 음산하게 궂었습니다.
잠시 둘러본 '아나카프리'였지만..천상의 아름다움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기회가 되면 여유있는 여행을 하며...다시 둘러보고싶습니다.
여행 일정이나...여행기간.... 그리고 이번...이태리의 핵심을 돌아 본 여행은... 여행에 동참했던 일행 모두가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처은 여행을 기획할 때.... 저도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아이들이 같이가도 한 두명 정도여서.... 작은 신경을 써도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을 여러명 데리고 떠나려니...여러가지로 걱정이되었습니다.
저는 르네상스미술을 감상하는 목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직 미술을 읽지못하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그러나, 공항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니.... 형제, 자매, 남매의 가족 단위여서....형제들간에 우애도 좋고... 의외로 아이들이 여행준비도 많이하고, 참을성도있고.... 특히, 어머니들의 자상한 보살핌과 아이들은 도리어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며 초등학교 4학년인데..따뜻한 시선으로 어머니를 바라다보는 눈길...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은...어머니의 가방을 제가 받아서... 어깨에 메고 뛰는 모습....넘어진 동생을 업어주는 오빠.... 정말 제가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행운이었던 점은.... 로마에서 만난 가이드 선생님은....성악(오페라)을 공부하시는 멋진 유학생이었습니다. 이 분에게는 10세된 아들과...딸이 있는 가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한마디의 배려와 섬세한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피렌체에서 헤어져야할 때는 아이들이 너무 서운해했어요... 또한 넓은 세상에 대한 많은 정보와 세계인이되는 예의도 익혔구요... 돌아온 비행기에서 그 아이들의 얼굴에서...행복한 모습을 보았답니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인 딸은...이태리어를 배워서.... 다시..이태리를 찾고싶다고합니다.
저도 다음 여행지인 그리스 여행이 어린아이들에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있습니다.
제가 한 번 다녀본 그리스를 염두에 두고 무리하지 않은 여행 일정을 짜려고 생각합니다.
비행기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그리스의 핵심만 보고 오는 길지않은 여행이 되겠죠... 사실 그리스에는 가고 싶어하는 회원이 여러명 되거든요.... 제 힘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여 그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어요...
'ANACAPRI'는 절벽을 끼고 오르는 길이여서.... 허가가 된 차만...오를 수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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