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열의 나라....이태리...

글쓴이: 임봉아(37회) / 2006.02.10 / http://cafe.daum.net/sgch에서 퍼옴.


(사진) 세계문화유산 지정...오르비에토..../ 물의 도시...베네치아.... / 오페라 가면


2월의 꽃샘 바람을 맞으며...출발한 이태리 여행....


지중해의 정열과, 고대 로마제국의 문명이 꽃 피운 곳 '로마'...
AD76년에 베수비우스 화산재에 묻혔던 도시 '폼페이'...
폼페이 유적지에서 작은 기차를 타고 닿은 '쏘렌토',
쏘렌토를 뒤로하고, 거친 바람이 포효하는 바다를 건너 다다른...
천상의 섬 카프리...그 곳의 높은 곳 '아나카프리'...그리고 '나폴리'..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오르비에토'...
성벽으로 둘러쌓인 이 곳은 쿠니쿨라라는 궤도 기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르네상스 의 화려한 발상지 '피렌체'....
꽃의 도시 답게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화려한 미술과 건축물이 있는곳...
르네상스 미술의 보고 '우피치 미술관' 관람이...
미술관 사정으로 오후에 문을 열어....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돌아서야만했습니다.


그리고 수상 TAXI를 이용하여 S자 모양의운하를 거쳐서 도착한
'베네치아'....
우피치미술관의 아쉬움을...두칼레 궁전의 화려한 궁전 관람으로
달래야했습니다. 두칼레 궁전에는 각 방과 천정에 베네치아 화파의
그림들이 화려하게 장식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티치아노의 대 연회장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어두어져 가는 석양속에 온통 검운 색으로 칠해진 곤돌라를 타고
좁은 수로 사이로...들려오는 산타루치아~~를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려봅니다.


패션과 경제의 중심지이며 이태리 제2의 도시인 '밀라노'...
하얀 레이스 달린 예쁜 부라우스 같다는 고딕 첨탑이 하늘 높이 솟아있는
두오모는 지금 공사중이여서...살짝 제 예쁜 모습을 감추고있었습니다.
밀라노는 패션뿐만아니라, 가구, 보석, 그래픽, 전자제품....
모든 생산품의 유행을 선도한다고 합니다.
느림보 궤도 전차와 달리 거리에는 사람들의 물결이 너쳐나며,
패션의 거리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갈레리아앞에서는 ......
유럽의 어느 방송사 TV중계녹화로 많은 사람들 이 모여 있었습니다.


쌀쌀한 이태리의 2월 기후는 이야기는 듣고 갔습니다만...
두꺼운 오리털 파카를 내~~입고 다녀야 할 만큼 추운 여행이었습니다.
호텔에서도 밤에 잠바를 하나 더~~ 껴입고 자야할 만큼 추웠습니다.

짧지만 자라나는 초등학생 아이(일행 어른 8명 아이들 8명)들을
데리고 떠난 여행이 그 아이들 품에 꿈과 사랑을 알게 하여준
알찬 여행이되어... 일행 모두가 만족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추억을 정리해야 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