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어서... 장 시간 게시판을 열지 못하여 답답하였는데... 이제 그 문이 열리니, 가슴이 확~~트입니다.
그 동안 밴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출판사 베델스만>를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이 책이 출판이 되고 800만부이상 팔린 화제의 책이면서, 내용 또한...추리 소설만으로 넘길 수 없는 탄탄한 작가의 탐구가들어있어서...재미와 지적인 호기심을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그러나...내용이 종교적인 문제에 어떠한 해석을 해야할지??? 망설여졌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스테디 셀러인 이문열의 관념소설 <사람의 아들>을 먼저 읽고 신과 인간,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하여...종교적 이념과 배치된 사 회 현실의 극복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 추구에 대하여 먼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1979년에 중편으로 출간, 1987년 장편으로 개작, 1993년 다시 부분 손질하여 출간한 소설입니다.
이문열의 책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인격적인 신(야훼)와 비인격적인 신 (아하스 페르츠, 민요섭)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 시대에 기독교를 부정했던 아하스 페르츠의 이야기를 현대 사회에서 반기독교적 이념과 행동을 보이는 민요 섭과 조동팔의 이야기로 에워 싼 액자 구조의 소설입니다.
소설가 성석제의 <사람의 아들>에 대한 평의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민요섭이나, 조동팔, 아하스 페르츠, 예수 모두 선 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누가 진짜 '사람의 아들'이든 간에. 비선 민 대중이 선민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들은 또한 신과 인간의 정의를 나름 대로 내린 사람들인데, 이를 위해 기나긴 편력과 고행 을 거쳤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정의, 편력, 고행… 얼마나 매력적인가, 동시에 불가해한 말인가. 기독교의 신은 유일신이나 그 성격은 유목인의 신이자 농경인의 신 이고 정의와 징벌, 정복의 신, 나아가 이성의 신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다채롭다. 이것을 역사로 집요하게 해석해 들어가는 작품은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정말 <사람의 아들>은 어려웠습니다....
다빈치 코드를 읽으며...추리 소설적인 면에서는, 앉으면...손에서 책을 놓을 줄 모르게 재미가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인류의 문제인 종교적으로 들어가면..점점 더 어려워져서 어떻게 해석이되어야 할지 난감해 집니 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소설은 마틴 스콜세지 의 영화〈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 The last temptation of Christ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리스 작가의 책입니다. 마지막 유혹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하기에 제목이 되었던 것인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의 서문에서... 인간으로서 신에 이르려는...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에게로 돌아가서 인간자신과 신을 동일시하려는 너무나 인간적이고 너무나 초인간적인 그리스도의 이원적인 본 질은 항상 나에게 깊고도 불가시의한 신비로운 문제였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생애의 모든 순간이 갈등이요..승리이다. 그는 단순간 인간의 쾌락들이 지닌 저항알 수없는 유혹을 정복했고, 그는 끊임없이 육체를 영혼으로 성변(聖變)시 키는 유혹들의 정복을 통하여 승화하였다. 골고다의 정상에 오름으로써 그는 십자가에 올랐다.
허지만 그것으로 그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유혹이, 최후의유혹이 십자가 꼭대기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십자가에 매달린 그의 희미해진 눈앞에 순간적인 섬광을 타고...악한 자의 혼령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의 거짓된 환 상을 보여주고있다....
마지막 이 순간에, 섬광처럼 짤막한 순간에 찾아와서 구세주를 괴롭혔던 최후의 유혹은 이것이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리스도는 세차게 머리를 저었고, 눈을 떴고, 그리고 깨달았다. 아니다, 그는 배반하지 않았으니, 신에게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는 낙오자가 아니었다. 그는 결혼하지 않았고, 행복한 삶도 살지 않았다. 그는 희생의 정상에 이르렀으니, 그는 십자가에 못박힌것이다.
다시 말한면, 그는 할 바를 다했고..십자가에 못박히고, 그는 유혹에 빠지지않았으니...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까닭 은 투쟁하는 인간에게 고통이나 유혹이나 죽음이란 정복할 수가 있으며...그 세가지는 이미 정복되었으니 두려워 하지 말라는 진실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기가 아니라, 투쟁하는 모든인간의 고백이다. 이책을 펴냄으로 해서 나는 많은 투쟁을 했으며, 삶의 아 픔을 겪었던 한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일게 될 모든 자유인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더 깊은 사랑의 마음이 넘쳐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되리라 고 굳게 믿는 다면서... 작가는 서문의 글을 맺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은 읽은지 오래되어 책에서의 기억보다...영화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러나 니코스 카찬차키스의 책은 영원한 고전으로서 남게됩니다.
제가 댄 부라운의 <다빈치 코드>를 읽으며...왜 이 두권의 책이 생각났는가???
댄 부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사실과 가상의 경계에 의문을 갖게되며...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라고 생각 하게 만드는 상당히 충격적이면서도 지적인 호기심과 추리소설의 재미를 주는 책입니다.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긴박감과 호기심을 놓지 못하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이 책.. <다빈치 코드>의 추리 소설적인 요소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명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암 굴의 마돈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해줍니다.
또한...기호학과 철자바꾸기 기호인 '아나그램'을 풀어가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사회심리적 요소와 현대인들의 코드에도 많은 공감대가 이루어지고있습니다.
시온의 그랜드 마스터인 자크 소니에르가 루부르에서 피살되면서 이 글은 시작이 되며...오프수 데이.. 루브르박물 관...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크립텍스..로즈 라인..성배...시온의 별...칼날과 잔..역 피라미드...
책 속의 시온 수도회는 1099년에 설립된 유럽의 비밀단체인데 실제로 조직이있었다고 합니다. 1975년에 파리 국립 도서관의 기밀문서로 알려진 양피지에는 아이작 뉴턴, 보티첼리, 빅토르 위고, 레오나르드 다빈치를 포함한 수많 은 시온 수도회 회원의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오푸스 데이'는 원어로 는 'Opus Dei'인데 원명이 'Sociedad Socerdotal de la Santa Cruz del Opus Dei'로 번 역하면 '신의 조화의 성 십자가 사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바티칸의 성직자 자치단(Paraelatura personalis)'으로 아주 독실한 기독교 분파라고 합니다. 1950년 현재의 교황 바오로 2세의 치세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는 후임 교황선출을 두고 바티 칸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P.S. 저는 개인적으로 'SOPHIA'라는 I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OPHIA'는 '지혜'라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빈치 코드> 책의 2권 131페이지에 'SOPHIA' 라는 단어의 풀이가 있습니다.
<다빈치 코드>사이트 들어가기 http://www.davincicode.co.kr/
- 인터넷 자료에서
소설 '다 빈치 코드' 돌풍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이었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담은 종교 역사 스릴러 소설 ‘다 빈치 코드’를 둘러싼 논쟁이 최근 들어 부쩍 뜨거워지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이후 뉴욕타임스 북리뷰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56주 동안 머물러 있으며, 현재까지 미 국내에서만 약 800만부가 팔렸다. 게다가 론 하워드 감독이 영화화 계획을 발표해 조만간 스크린에서도 ‘다빈치 코 드’의 돌풍이일어날 조짐이다. ABC방송은 소설의 내용을 기초로 한 특집프로그램 ‘예수, 마리아 그리고 다빈치’를 최근방영하기도 했다.
‘다 빈치 코드’의 인기가 이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다급해진 것은 기독교계이다. 뉴욕타임스 최근 기사 에 따르면, 소설 ‘다빈치 코드’의 오류를 조목조목 비판한 책이 4, 5월 두달동안에만 무려 10여권 출간됐거나 출간 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윈 W.루처 목사의 ‘다빈치 코드 사기(詐欺)’, 제임스 L.갈로 목사의 ‘다빈치 코드 깨기’ 등이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저서들. 루처 목사는 “ ‘다 빈치 코드’의 인기가 워낙 엄청나 교직자로서 오류를 지적하는게 필 요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출간이유를 밝혔다. 갈로목사는 “그 책은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사실로 사 람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댈러스 신학대학의 대럴 보크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인터뷰에서 “이 소설은 기독교를 훼손하는 게 아니라 기독 교 신앙과 기독교 초기역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재해석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바로 이 점이 인기비결이자, 기독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빈치 코드’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 큐레이터가 의문의 살해를 당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 사 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버드대학의 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돈과 파리 경찰청의 암호해독가 소피 느뷔가 투입된다. 두사람은 단서를 캐나가던 중, 살인사건의 뒤에 비밀결사대가 있으며, 기독교계의 엄청난 비밀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즉, 예수는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이었을뿐이며, 막달레나와 결혼해 자식을 낳았고, 그 후 손이 오늘날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발적인 발상과 스릴러 소설로서 탄탄한 구성을 갖춘 이 소설의 대성공으로 저자 댄 브라운은 현재 미국에서 가 장 각광받는 작가 중 한명으로 급부상했지만 공개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내 책이 논쟁 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라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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