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싶은 라근주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정말 죄송한 맘, 뿐이네요. 너무나 오랫동안 연락도 드리지 못해서 저를 기억 하실까~ 떨리는 맘으로 글을 올립니다. 60회 졸업생 김 현경이에요. 3학년 매반 이었죠! 아직도 수줍은 19살 그때를 생생히 기억하는데 지금은 중학생을 둔 엄마가 되어 생활속에 뭍혀 살다보니 맘은 그렇지 않은데 전화 한번 드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올해도 5월을 맞이하면서 선생님 생각이 간절히 나서 한번 연락드릴까~ 했지만, 용기가 나지않아 또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스승의날이 지나갔네요. 스승의 날만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한 맘을 전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임에는 틀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학교를 지키고 계셔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올해 스승의날은 찾아뵙지 못했지만, 조만간 꼭 시간을 내서 선생님 뵙고 인사드릴께요. 선생님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참 좋겠네요. 저의 연락처를 남깁니다. *전화번호: 010-7454-6232 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가르침 부탁드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2010년 5월 16일 제자 김 현경올림!
